경기도, 양평 파주 등 23곳에 '삶이 행복한 산촌마을'조성

2012-07-24     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양평 중원마을 등 남부 4개 시·군 13개 마을, 파주 객현마을 등 북부 6개 시·군 10개 마을 등 23곳을 ‘삶이 행복한 산촌마을’로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들 마을에 14억원씩 모두 330억원을 들여 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에 걸쳐 상하수도 보급 등 생활환경개선과 특산물판매장 등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산림욕장, 등산로, 숲속의 집 등 산촌녹색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버섯 산나물 고로쇠수액 장뇌삼 한봉 등 소득원을 개발했다.

도는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등 장기간 지원한 결과 산촌마을의 소득이 126.5% 늘어나고 인구도 107.9%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중앙정부와 합동으로 산촌마을지원 사업단을 구성하고, 산촌마을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 개최, 산촌마을 주변 관광지 지도제작 및 홈페이지 보강 등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