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잇따라 물놀이 사고…40·50대 급류에 휩쓸려 실종

2012-07-24     박대준 기자

 경기 연천군으로 물놀이를 나왔던 40대와 50대 남자가 잇따라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연천소방서는 지난 22일 오후 3시35분께 연천군 미산면 삼화리 삼화교 부근 하천에서 인천에서 야유회를 왔던 친목회 회원 16명 중 김모씨(55·인천시 부평구)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3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야유회 도중 김씨가 삼화교 다리 3번 교각 밑에서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것을 발견하고 동료회원인 또 다른 김모씨(56)가 119에 신고했다.

23일에는 오후 4시25분께 전곡읍 임진강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이모씨(45)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4일에도 현장에 구조대와 의용소방대 등 8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