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고교생 맞춤 전공교육 실시
인문계 7개 고교연합 전공연구 심화반 운영
2012-07-23 송준길기자
용산구는 지역 내 7개 인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공연구심화반’을 운영한다. 관심 있는 분야별로 경제경영, 신문방송, 의상의류, 논어강독 등 4개 전공영역으로 나누어 성심여고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배문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 보성여고, 신광여고, 성심여고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내신 성적을 참고하여 총 56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7월 28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17일 까지 지정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학생들이 꿈꾸는 대학 전공 교육을 받게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관심 갖는 4개분야를 선정했고, 강사 또한 현재 대학에 출강하며 인지도 있는 강사를 섭외했다”며 학생들의 전문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용산은 현재 7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다수의 학생이 명문대 진학에 성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지원을 통해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사교육이 할 수 없는 공교육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려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세부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