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학교 교육경비 전산시스템 운영

내실 있는 교육경비 지원체계 마련

2012-07-19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현재 지역내 초, 중, 고, 유치원 68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경비 지원 예산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교육경비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명한 행정을 위해 학교 교육경비 전산시스템을 운영한다.
구는 사업의 적정성, 중복 지원여부, 사업의 효과성, 사업 집행 후 정산(반납) 등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시스템 구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학교에서는 사업의 우선순위, 재정여건 등의 고려 없이 가급적 많은 사업을 신청해 구(區)에서 지원 심사기준 마련 시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한 교육경비 자료를 개인 컴퓨터에 파일 형태로 보관하여 분실 및 훼손의 위험과 매년 교육경비 자료의 증가로 자료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구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원활한 자료 관리와 안전한 자료 보관은 물론 교육경비 지원 업무 처리 시간 절약으로 업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학교별 신청사업 등록, 확정된 보조금 입력, 보조금 집행 후 정산 등 신청에서 집행까지 보조금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별, 연도별, 사업별 교육경비 합계, 금년도와 전년도의 지원 비율 비교 등 다양한 통계자료를 생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교 교육경비 지원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이 용이해졌다. 이로써 테마별 교육경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지원체계 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구립 어린이집 지원금, 경로당 물품 지원 내역 등 수기로 관리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전산시스템을 개발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정보화 일등 도시, 청렴 성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