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국장급 청렴도 평가 시행
내부평가단 구성, 피평가자별 30명씩 무작위 선정해 무기명 비밀평가
2012-07-19 안희섭기자
양천구는 국장급(4급)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직무과정에서의 부당이득 수수,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등과 관련한 ‘직무 청렴성’을 비롯해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등 19개 항목에 대한 설문평가를 시행한다. 또한, 세금체납과 교통법규준수 여부, 징계처분실적, 불성실 재산신고 등 ‘준법성’과 관련된 감점지표 4개 항목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한다.
특히, 간부공무원은 스스로 청렴성을 진단하는 자가진단평가를 병행 실시하여 내부평가단의 평가결과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취약분야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솔선수범해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청렴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구는 피평가자별로 30명씩 동일부서 내에서 3개월 이상 함께 근무했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평가단을 구성하고, 평가단은 내부 행정망인 전자문서시스템 내 ‘설문조사 코너’에 접속하여 설문 평가하면 된다.
평가단은 객관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로 선정되며, 개인정보 보호와 평가의 신뢰성을 위해 무기명 비밀평가로 진행한다. 또한, 평가결과에 분석은 8월 중 나오며 피평가자에게만 통보한다.
구는 청렴도 평가 대상의 직급을 하향 조정하여 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공정성과 유의성 등을 검증한 후 인사와 성과 분야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