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결강북’ 2/4분기 평가보고회

2012-07-17     안희섭 기자

강북구가 청결강북운동의 추진상황에 대해 각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결강북운동’ 2/4분기 평가보고회가 16일 개최했다.
보고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하철승 부구청장, 각 국장, 전 부서장(구·보건소·동·도시관리공단) 등이 참석했으며, ‘청결강북 추진사항 보고’, ‘2/4분기 부서별 평가보고’, ‘청결강북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방안 토론’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부서별 평가보고에서는 ‘어린이집 유아 재활용선별장 견학 실시(여성가족과)’, ‘불법현수막 및 벽보 철거(디자인건축과)’, ‘우이천 정화활동(환경과)’, ‘노점 및 노상적치물정비(건설관리과)’ 등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 ‘아파트 청소의 날 지정·운영(주택과)’, ‘도로시설물 세척 및 시설물 주변정비(도로관리과)’, ‘청결 경로당 만들기(노인복지과)’, ‘무단투기지역 경고판 설치(수유2동)’ 등도 보고됐다.
부서별 평가보고 후 이어진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방안 토론에서는 장년층과 노년층의 청소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청소년층의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이 평일 낮 시간대에 실시되다 보니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소시간대를 조정하자는 의견과, 청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쓰레기 봉투 및 전통시장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의견도 제안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처음 청결강북운동을 시작했을 때 많은 구민들이 한두번 하고 말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전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청결강북운동이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녹색혁명을 일으키는 선도적 사업이라는 것을 주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