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 박물관 시민에게 공간 개방
2012-07-17 안희섭 기자
서대문구가 지난 2010년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 공간을 주민에게 전격 개방한데 이어 올해는 관내 종교단체 등과 개별협약을 체결해 민간단체 공간 개방도 추진 중이다.
이에 발 맞춰 서대문자연사박물관도 오는 7월 24일부터 주중 평일에 한해 박물관 1층을 전면 개방한다. 개방 공간은 박물관의 상징인 아크로칸토사우르스를 만나는 중앙홀, 인간과 자연관 전시실, 3D공룡영화를 감사할 수 있는 시청각실 등 이다.
특히 박물관측은 1층 개방과 함께 수족관라운지의 스낵바를 비롯해 야외 노천카페와 분수대 데크에 쉼터를 만드는 등 주민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이 주민편의시설은 날짜와 개관시간에 관계없이 상시 개방한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이정모관장은 “이번 공간개방을 통해 박물관이 단순한 학습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언제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