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日기업 3곳과 1억3000만 달러 투자협약

2012-07-17     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17일 니토덴코, 토요탄소, 브이텍스 등 일본 첨단기업 3곳과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니토덴코는 평택 현곡산업단지 내 1만3194㎡에 1억 달러를 들여 LCD(액정 표시 장치)광학용 증착필름 및 ITO(인듐산화전극) 필름제조 공장을 짓는다.

토요탄소와 브이텍스는 각각 2000만 달러(1만8581㎡)와 1000만 달러(9022㎡)를 투자해 오성 산업단지에 등방성 흑연과 반도체용 진공밸브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모두 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LCD용 광학필름과 등방성 흑연제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진공밸브 등의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관련기업의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향상 등도 기대했다.

도는 앞으로도 국내 핵심기술이 부족한 일본 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도가 핵심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일본 부품기업의 투자하는 국내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