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공장서 태국여성 2명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2012-07-16     김칠호 기자

경기 양주의 한 공장에서 태국인 여성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의 한 섬유염색공장 기숙사 복도와 방에서 태국인 여성 A(36)씨와 B(3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기숙사 방에서, B씨는 복도에서 목을 맨 채로 각각 발견됐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 여성은 태국에 있을 때부터 친구 관계였으며, 지난 4월 관광 비자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