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가중증환자 위한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
대학병원급 전문 가정간호사가 대상가정 방문해 환자 관리
2012-07-16 안희섭 기자
양천구는 취약계층 중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중증환자들을 위해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나 건강보험료 가입자 중 하위 50% 이하 주민이면서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재가중증환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등본과 보험증, 진료비 영수증 등을 첨부해 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가정간호서비스’는 대학병원급 전문 가정간호사가 중증재가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유치도료관이나 기관지절개관을 교환해 주거나 욕창관리, 암환자 수액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이다.
구는 2011년 한 해 동안 서울대학가정간호사업소,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통해 578건의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을 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가정간호서비스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복지사각지대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대상 발굴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