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화동 복합청사’에 공영주차장 확충

공덕역 일대 주차난 해갈, 주민편의시설은 덤

2012-07-16     안희섭 기자

마포구는 도화동 557번지 일대에 지상4층, 지하4층(대지면적 929.26㎡, 건축연면적 4,354.44㎡) 규모의 도화공영주차장 및 복합청사를 건립했으며,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도화공영주차장 부지에 복합청사를 건립하고 지하 1~4층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주차면수를 28면에서 66면으로 늘렸다. 이로써 지하철 5,6호선 및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인근의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도화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입체식 주차장 형태의 공영주차장 총 12곳, 이에 따른 1,332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접근성이 높은 점을 활용해 도화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 내로 이전함으로써 ▲지상 1층에는 주민센터 민원실 및 마을건강센터 ▲2층에는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야외쉼터 ▲3층에는 마을문고, 자원봉사캠프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등 ▲4층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회의 진행을 위한 다목적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
도화동 복합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모두 받은 건물이기도 하다. ㎡당 연간에너지 사용량이 300㎾미만으로 건축돼 기존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자재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건축방식을 적용했다.
청사 건축을 위해 총 사업비 81억1천만원(시비 44억3백만원, 구비 37억7백만원)을 투입됐으며 도화동주민센터는 오는 8월 6일, 공영주차장은 내달 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