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7월부터 수요무대 공연 시 각 가정에 있는 도서 기증받아
보육시설 ‧ 도서벽지 등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문학 나눔
2012-07-12 엄정애 기자
송파구는 이달부터 수요무대 공연 시 집에 있는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문학 나눔’행사를 한다.
수요무대는 매월 2 ‧ 4주 수요일에 열리는 송파구 문화공연으로, 송파구민회관 3층에서 열린다. 지난 11일에는 무언극 ‘제비 잡는 비보이’ 공연을 펼쳤다.
7월부터 연중 계속되는‘사랑의 문학 나눔’에서는 각 가정의 책꽂이에 꽂혀서 사장된 책들을 기증 받아 보육시설 및 도서벽지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함으로써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증 대상 도서는 구입 2년 미만의 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잡지와 전문도서를 제외한 어린이도서와 교양도서 등이면 가능하다. 도서 기능자에게는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해주며, 2주 후 공연되는 수요무대 자동 예매권이 주어진다. 2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깃털피리’를 공연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사랑의 문학 나눔’행사가 수요무대의 이미지 제고 및 독서문화 부양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각 가정에서 잠들어 있는 도서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