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보건소 사업 및 건강정보 알려주는 ‘UCC로 보는 건강광진’ 신설

4개분야 19개 콘텐츠 및 64개 동영상으로 구성

2011-11-21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생생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월부터 보건소 홈페이지에 ‘UCC로 보는 건강광진’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UCC로 보는 건강광진(http://www.gwangjin.go.kr/health/index.jsp)’은 ▲보건소 이용안내 ▲생애주기별 건강상식을 알려주는‘누구나 건강’ ▲생활습관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법령에 규정돼 있는 보건업무에 대해서 알려주는‘안전한 생활’등 총 4개 분야, 19개 콘텐츠로 이뤄졌으며, 총 64개의 동영상을 게시해 관심분야별로 누구나 쉽게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7월부터 보건소 직원 7~8명으로 구성된 창의 T/F팀을 운영,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산발적으로 게시된 자료를 관심분야별로 분류해 체계화시키고, 구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로를 최소화해 접근도, 인지도, 편리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서툰 다문화가정이나, 에이즈와 성병 등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문의를 꺼리는 환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개인 사생활에 대한 배려를 통해 주민 호응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해 콘텐츠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 수집 및 촬영·편집함으로써 양질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민과 직원 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자 노력한 점에 큰 의의가 있으며, 예산 절감의 부수적인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사업별로 지속적으로 UCC를 제작해 지역사회의 의료기관들과 협력하여 질병 관리법에 관한 강의 내용을 게시하는 등 더욱 풍부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및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직원 UCC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