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준공

2012-07-11     김지원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내 '글로벌R&D센터'가 11일 준공됐다.

센터는 도비 1128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2578㎡에 지하 2층, 지상 7층 , 연면적 4만6488㎡ 규모로 지어졌다.

연구동 2곳과 실험동 1곳을 두고 동물 실험실, 특수실험실 등 연구시설은 물론 휘트니스 센터, 보육실, 공용회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센터에는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사토리우스, 국내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도는 전했다.

도는 센터가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지식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국내외 R&D 기업을 유치,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연구개발 교류를 하도록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날 준공식에서 판교를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자동차 시스템반도체 기술전략'과 '클러스터 조성 및 글로벌화 전략' 등을 발표하고, 판교에 반도체산업의 광역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부영 도 과학기술과장은 "도는 글로벌R&D센터와 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내 입주기업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 기술혁신 시너지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