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상·하수도세 등 공공요금 동결
2012-07-10 엄정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 징수해온 쓰레기봉투료, 상·하수도요금, 정화조청소료 등 지방공공요금 4종이 전년 수준으로 유지된다.
시는 당초 원가분석을 통해 인상요인이 발생한 상·하수도요금은 물가상승률 이하로 올릴 예정이었으나 가계부채 압박을 받는 서민가계를 위해 그 시기를 분산, 내년에 인상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으로 외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 서비스업종을 대상으로 평균가격보다 싼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 원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요금 동결로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를 유도해 물가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