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 및 어르신 무료 안마서비스 실시
시각장애인 안마사 채용,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안마 서비스
2011-11-21 권대환기자
강북구는 12월까지 ‘장애인 및 어르신 무료 안마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안마사로 채용해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는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에 위탁해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운영 인원은 시각장애인 안마사 4명과 운영요원 1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장애인 복지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기관은 강북장애인복지관(매주 월요일), 장애인단체총연합회(매주 목요일), 경로당(매주 화, 수, 금)으로 나눠 매주 5회씩 진행된다. 안마사들에게는 월 100만원 정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안마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은 순회 일정에 맞춰 운영 기관을 찾으면된다. 11월 중 남은 기간엔 22일(화) 솔샘길 경로당(솔샘로 277-1), 23일(수) 금호타운 경로당(오현로 31길 85-7), 25일(금) 장수촌 경로당(덕릉로 36길 22-4), 29일(화) 번동주공5단지 경로당(한천로 115길 20), 30일(수) 골말 경로당(한천로 109길 57-12)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2월부터 열리고 있는 무료 안마서비스는 10월말까지 179개소를 방문 2,498명이 서비스를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평소 치료비 등의 문제로 병원을 가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