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2동•사회적기업 전문예술법인 창작마을MOU협약식 체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 및 교육 활성화에 대한 홍보 및 인식 확산 협력
서초구 서초2동과 주민자치위원회는 단기적이고 이벤트성인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내에 있는 사회적기업 창작마을의 콘텐츠를 좀 더 활용하기 위해 MOU를 추진하게 되었다.
서초2동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이 바로 서야 된다는 결론을 갖고, 2010년에는 금연교육연극 ‘씨가’를 제작 발표하였고, 2011년에는 게임중독교육연극 ‘겜짱’을 제작 발표하였다. 주민자치로 발의된 두 작품은 전문예술법인 창작마을에 의해 업그레이드되어졌고 올해는 학교폭력 문제를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서초2동 주민센터에서 ‘서초청소년주말연극학교’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주민센터 전체가 주말에 개방되는 것이며, 9월에는 2기를 모집 운영한다. 연극학교에서는 학교폭력, 게임중독 등 최근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그 주체인 학생들 스스로 문제인식, 해결대책 등을 연극이라는 놀이를 통해 풀어나가도록 수업하고 있으며, UCC제작 ․ 연극발표회 등도 계획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배우교실, 작가교실, 감독교실, 전통놀이교실, 뮤지컬, 영화제작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성인 위주의 단순교육이나 일회성 이벤트 성격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학교문제 등 우리 자녀들의 문제를 같이 공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서 새로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클 것이다. 이에 서초2동과 창작마을은 MOU협약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자치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