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계남근린공원 순환로 조성

삼덕마을 마을버스 통행 가능

2011-11-21     송준길기자

구로구가 계단으로 인해 도로가 단절돼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계남근린공원 삼덕마을 인근에 순환로를 만드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계남근린공원 순환로는 고척고등학교에서 오류중학교까지의 총 360m 구간에 폭 6m로 조성된다.

그동안 이 일대는 도로 단절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이어져왔고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성 구청장은 “마을버스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구청장 취임 후 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한 구로구는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3억원을 받았다.

계남근린공원 순환로 조성 공사에는 총사업비 37여억원(토지보상비 17억원, 공원 및 도로공사비 20억원)이 투입된다. 도로조성이 완료되면 도로 순환기능의 확보와 함께 계남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확대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