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 미스터리샤퍼 활용

구청 민원부서와 동주민센터 대상 민원서비스 점검

2012-07-08     안희섭기자

양천구가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고객만족 암행어사’에 대학생을 투입한다.
‘고객만족 암행어사’는 방문 민원인에 대한 응대 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스테리샤퍼제’의 일종이다. 자원봉사 차원에서 보상도 없이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을 통해 구민의 행정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구민과 외부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높은 바 있다.
‘대학생 암행어사’ 66명은 구청 민원부서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민원서비스를 점검한다. 구청 입장에서는 빈틈없는 친절행정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이며, 대학생에게는 구정에 직접 참여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대부분 관공서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업무보조나 민원안내 분야에 배치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양천구는 미스터리샤퍼로 대학생을 활용해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구는 “고객만족 암행어사는 공무원의 시선이 아닌 구민고객의 눈높이에서 민원사항을 바라보고, 구민고객이 바라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치기 위한 행정개선 프로그램”이라며, 구민고객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감동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