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매달 1~2회 양재천‧탄천‧세곡천 하천가꾸기 활동

2012-07-05     안희섭 기자

강남구는 6일 지역내 9개 기업과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이란 기업이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지역의 인근 하천을 관리하는 데 참여토록하여 하천의 수질과 수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사회봉사 활동을 장려하는 운동으로 구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하천을 깨끗하게 관리해 지역주민에게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기업은 자신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과 동반성장을 하며 사회적 공헌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운동이다.
강남구는 올해 1월 1일부터 (주)포스메이트, 그랜드코리아레저(주), 한국서부발전(주) 등 3개사와 함께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6월 말까지 총 14회에 걸쳐 400여명의 기업 봉사단이 참여하여 양재천 및 탄천, 세곡천 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6일 열리는 협약식에는 기존 참여하던 3개사 외에 추가로 서울강남우체국, 포스코에너지 (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감정원,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등 총 6개의 기업이 신규로 참여하여‘1사 1하천 운동’에 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협약을 맺은 9개사는 앞으로 각각 강남권역 내에 있는 양재천과 탄천, 세곡천의 일정 구간을 기업별 활동담당구간으로 정해 한 달에 1~2회씩 하천정화, 다슬기방사, 위해식물 제거, 환경캠페인, EM(유용미생물) 던지기 등의 하천 가꾸기 활동을 하게 되고 구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 기업에 대한 실적관리, 정보제공 등의 행정지원을 맡아 참여도가 높은 기업이 환경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으로 수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