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서울교육감 권한대행 "곽노현 정책, 대립 부분은 신중하게 추진"

2011-11-21     이현주 박대로 기자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이대영 부교육감이 곽노현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기존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되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은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21일 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소속 김덕영 위원의 '사회적 찬반 논란이 일었던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부교육감은 "일단 부교육감으로서 권한대행의 한계가 있다"며 "학교 현장이 중심이 되고 혼란이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되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은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교육청 직원이나 교육장들 모두 서로 협조적이 기존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직 장악력 우려' 목소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