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폐지' 논란…반대 55.4% vs 찬성 15.2%

2012-07-03     배민욱 기자

최근 민주통합당에서 검토하고 있는 '서울대 폐지' 공약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일보와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대 폐지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반대의견'이 55.4%로 분석됐다. 반면 '찬성의견'은 15.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에서 67.8%로 서울대 폐지 반대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8.8%로 '반대의견'이 가장 많았다. 40대는 46.3%로 비교적 '반대의견'이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전날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유선전화 80%, 휴대전화 2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