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앞두고 홍보 주력

2012-07-03     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로명 주소 홍보를 위해 공동주택 승강기 내·외부와 단독주택 출입구에 각각 도로명주소 안내판·스티커 등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단지 입구 건물번호판만으로는 도로명주소를 인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수원지역 460개 단지 7000곳 승강기에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를 부착해 새 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도로명주소 표기방법에 어려움 없이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 출입구에는 도로명주소 표기 스티커를 부착하고, 각종 고지서에도 주소표기 방법을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순차적으로 번호를 지정해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따라 표기하는 새로운 주소체계로, 일본의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하고 G20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이다.

윤수현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인지하고 있지만 정확한 주소 표기방법 등을 알지 못하고 있어 맞춤식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