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구로구 방문
2012-07-01 안희섭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13명이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구로구를 방문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청소년들은 이 기간 동안 구로구 글마루한옥도서관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인사동 전통거리, 경복궁 등을 방문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배운다. 갯벌체험, 한지공예 만들기, 김치만들기 등 체험행사에도 참가한다.
29일부터 1일까지 2박3일간은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일반 가정을 경험하게 된다. 홈스테이 기간에는 홈스테이 가정이 이들의 모든 숙식과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들의 구로 방문은 구로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간에 체결한 ‘청소년 상호 교류 협약’에 의해 이뤄졌다. 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2009년 ‘해마다 번갈아가며 양 도시의 학생들을 홈스테이 방식으로 교류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아 유학생들 사이에서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리는 곳이다.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