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 국립 아세안자연휴양림 조성
2012-06-29 이종구 기자
경기 양주시에 ‘국립 아세안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양주 백석읍 기산리에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을 짓기로 하고 27일 착공식을 가졌다.
아세안자연휴양림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우호를 상징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산림에서의 휴식·치유·보건휴양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산림청은 이 휴양림이 양 지역의 소통과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면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될 ‘아세안 자연휴양림’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 건축양식을 테마로 한 숲속의 집 단지와 한옥풍의 안내센터, 숲속 수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문자 안내센터는 한·아세안의 문화체험 및 교류, 공예품 전시, 문화공연, 각종 행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조성으로 조성된다.
서경덕 관리소장은 “2009년 한·아세안 산림고위급회의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산림청은 이 휴양림이 양 지역의 소통과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면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