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먹골IC 등 상습정체구간 진출입로 임시개통
2012-06-29 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와 국도46호선 먹골IC의 직결램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용현IC(퇴계원방향)의 진출입로를 29일 오후 3시부터 전면 및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퇴계원IC는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지·정체 길이가 2~3㎞에 달하는 등 극심한 정체구간이다. 도는 퇴계원IC 주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퇴계원에서 진관까지 3㎞를 8차로 확장하고 진관에서 먹골까지 1㎞를 4차로로 신설해 개통했다.
하지만 그간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하는 연결로 개통이 지연돼 출근시간대 병목현상으로 국도47호선 진관IC에서 고속도로 진입구간 통과까지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판교 양방향 진입도로를 추가 개통해 고속도로 진입시간을 15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 도는 국도 46호선 먹골IC 전 방향 램프를 추가 개통해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국지도 86호선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기존 47번 국도의 진접읍 장현리에서 임송사거리 구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장암~자금) 용현IC(퇴계원방향) 램프(1차로)를 이번에 임시 개통해 의정부에서 포천 방향으로의 차량통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도로 준공 전이라도 필요하면 단계적으로 개통해 도로이용에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