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마을버스 요금 내달 1일부터 100원 인상

2012-06-27     이병훈 기자

 경기 구리시 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요금이 내달 1일 첫차부터 최고 100원 인상된다.

시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을버스 운임을 이같이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상된 마을버스 운임은 카드요금 기준 800원에서 900원,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 어린이는 400원에서 450원이다.

현금으로 낼 경우에는 성인은 50원, 청소년은 80원, 어린이는 50원을 더 내야 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임을 분할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과 맞춰 2012년 1월 시행한 1차 요금 조정 이후 2차 요금 조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노후된 버스의 시설개선, 운수업체의 친절도 향상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해 교통편의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