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통계청장, 외국인 고용조사 직접 나선다...안산 車부품공장 방문
2012-06-27 이혜원 기자
27일 우기종 통계청장이 최초로 실시하는 외국인 고용조사를 위해 경기도 안산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방문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고용조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인 중 표본으로 추출된 1만명을 대상으로 취업·실업 등의 고용 현황을 파악해 외국인력 정책 수립과 국내 노동시장 분석에 필요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조사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를 사용한다. 또 법무부와 서울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콜센터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인력 수급은 물론 내국인 일자리 정책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11월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