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기부와 봉사로 민선5기 2주년 기념
2012-06-26 안희섭기자
서대문구가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기념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7월 3일 진행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2주년을 기념하는 나눔의 행사는 앞으로 남은 민선5기 후반기를 더욱 알차게 수행하고자 하는 다짐과 같은 것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먼저 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석진 구청장의 특강이 열린다. 문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춧돌 역할론’이라는 제목으로 공무원들의 역할과 기본적인 수행능력에 대해서 강연한다.
강연 참석 시 전 직원들은 사전에 설치된 사랑의 모금함에 모아 둔 동전저금통과 도서 또는 기타 물품 등을 자율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특강 후 구청 광장에 준비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도 진행된다.
구는 민선 5기 들어서 복지서대문 구현이라는 구정 목표아래 법과 규정, 예산의 한계를 넘어서 지역사회 구성원 스스로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모델 개발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수행해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2012년 6월 현재 129가정이 결연이 순조롭게 체결됐다. 또 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의 중심으로 삼아 지역별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