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내달 10일께 대선출마 선언"

2012-06-26     박대로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5∼10년 후 대한민국 변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기 위해 고민해왔는데 이제 고민을 마무리했으며 결심의 시간이 가까이 왔다"며 "새로운 세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국민들의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출마 선언 시점과 관련,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7월10일을 전후해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고민해 온 것은 경선 룰의 유불리가 아니라 어떤 메시지로 국민들의 아픔과 분노를 대변할 것인가였다"며 "뉴리더십이 요구된다고 결론을 냈다"고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구도를 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선 새로운 요구를 담아야 한다"고 정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