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7월1일 개통…26일부터 무료 시승

2012-06-22     김칠호 기자

의정부경전철이 오는 7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무료 시승을 시작한다.

현재 시험운행 중인 의정부경전철은 26일부터 승객을 태우고 오전 5시부터 밤 12시30분까지 의정부시 시발역인 장암동 발곡역에서 전철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을 거쳐 송산동 탑석역까지 15개 정거장을 운행한다. 출퇴근시간대에 3분30초, 그 외의 시간대에는 6~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전철은 평균시속 33㎞로 달리면서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제일시장, 부대찌개거리 등 상업시설지구와 의정부시청(세무서, 청소년회관, 예술의전당), 경기도청북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 용현산업단지 등 주요 기반시설지구를 경유하면서 11.1㎞ 전구간을 19분19초에 주파한다.

이에 따라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내 어디서든 20여 분 만에 전철 1호선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민들은 회룡역에서 경전철과 국철을 곧바로 갈아탈 수 있다. 회룡통합역은 승객들이 편하게 환승할 수 있게 기존 역사 대신 서로 다른 노선을 통합하는 새 역사를 지었다.

한편 의정부시와 운영을 전담하는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반부터 5시까지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가수 문희옥 김종환 등이 출연하는 경전철 개통 축하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에게 TV 밥솥 자전거 선풍기 등 경품과 우산 승차권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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