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업무관리시스템' 행정업무 경감 기폭제 평가

2012-06-21     김경호 기자

업무관리시스템이 경기지역 학교현장에 안착되면서 교원 행정업무의 고충을 상당부분 감소시켜 교원 행정업무 경감의 기폭제 역할 뿐 아니라 학교현장 변화의 수훈갑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2011년 1월 업무관리시스템 개통 이후 그동안 서비스 정착을 위해 사용자교육 3999명, 지원센터 콜백서비스 4만7559건을 지원했다.

개통 초기의 속도 지연과 불안정한 서비스 환경은 서버 이중화 7억 1400만원 투입, 프로그램 기능 개선 61회, 성능 최적화 작업 1회 등으로 개선됐으며, 올 8월까지 프로그램 고도화 사업으로 5600만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현장 경험이 있는 행정직으로 지원센터를 구성해 단순한 질의답변을 넘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에 맞게 업무관리시스템 활용 행정업무 처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올 들어 학교와 지역교육청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선기관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업무관리시스템은 문서의 기안·결재·유통·보관 등 업무처리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2011년 1월 도내 모든 학교까지 포괄해 개통했다.

때문에 기존에는 결재서류를 들고 결재권자를 찾거나 기다리곤 했던 점이 개선됐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업무관리시스템 관리자님 고맙습니다'라는 한 교사의 글이 올라왔다"며 "학교현장의 변화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차별화된 노력을 언급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