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 '학교 자체평가' 전국 시·도에 소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자체평가'가 다른 시·도 교육연구원에 소개됐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21일 연구원에서 열린 '2012년 상반기 전국 16개 시·도 교육연구원장 워크숍'을 주관하면서 '학교 자체평가로 공교육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자체평가'에 대해 전국 시·도 교육연구원장과 연구관, 연구사 등에게 소개했다.
전국의 연구원 관계자들은 학교평가와 정책과제 연구 등 공동관심사를 협의하고, 황선준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의 사회로 3개 시·도 우수사례를 나눠 발표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교과교육연구회 재정비 및 내실화 추진'을,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평가 역량우수 퇴직교원 활용 후속컨설팅'을 발표했고,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교 자체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시·도의 교육연구원장 및 담당 연구관과 연구사 등 60여명이 참여해 교육 현안사업 지원 논의, 시·도 교육연구원 사업 중 우수사례 공유, 공동관심사 협의 등 더 효과적인 교육지원사업과 연구원의 발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워크숍은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등 년 2회 열리며, 전국 시·도교육연구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16개 시·도교육연구원이 주관하며 다음 하반기 워크숍은 경상남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교육연구원은 해당 지역 교육의 핵심 브레인"이라며 "전국의 연구원장님들이 모여 공동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우수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이 자리는 소중한 나눔으로 우리 교육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허봉규 원장은 "올해 경기도교육연구원 50주년 행사에 이어 전국교육연구원장 워크숍이라는 큰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의 경기교육이 전국에 파급돼 교육정책과 지방교육자치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