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계획·공동위 20일 개최…4건 상정 예정

2012-06-19     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수원시 공동위원회가 20일 열린다.

이날 올들어 5회째 열리는 수원시 도시계획위 상정 안건은 수원 이목동 해우재와 연계한 공원부지 및 주차장 확보를 위한 '수원도시관리계획(공원, 주차장) 결정(변경) 심의'와 수원 파장동 대우연립 재건축 부지와 관련해 미개설 도로를 폐지하고 사업부지로 편입하기 위해 사전 자문을 구하는 '수원도시관리계획(도로) 결정(폐지) 사전 자문' 등 2건이다.

지난 달 21일 도시계획위에 상정됐다가 특혜 시비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보류됐던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재심의는 현대산업개발(주)가 시 관련부서에 재심의를 요청해 20일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당초 문제점을 지적했던 도시계획위 위원장의 해외 출장으로 상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올들어 4회째 열리는 수원시 공동위 상정 안건은 수원화성내 한옥 및 한옥형 건축물 신축을 위해 장안문 일대 방화지구를 해제하는 '수원도시관리계획(수원화성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심의와 수원 팔달구 매산로1가 일대 2필지 도시형생활주택 건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수립 여부와 관련한 재자문 등 2건이다.

한편 이번 도시계획위에 상정하려다 연기된 수원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재심의는 현대산업개발이 당초 지구내 블록형단독주택용지에 고급빌라를 지어서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이 어렵다고 판단, 블록형용지를 규모가 작은 일반단독주택용지로 변경해 필지를 매각하려는 것이어서 향후 논란이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