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장기고정금리 모기지론 출시…최장 35년만기
2012-06-18 김재현 기자
하나은행은 18일 최장 35년만기인 '하나 장기고정금리 모기지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와의 협약으로 시행되는 '유동화 적격대출'로, 최장 35년간 주택가격의 최대 75%를 한도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고정으로 최저 연 4.65%까지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 기간 및 비거치식에 따라 차별 적용된다.
이 상품은 9억원이하의 주택을 구입 혹은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거치기간은 최장 5년이다. 상환 방식은 ▲원금 균등 분할상환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원리금 부분 분할상환 등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출시로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이자부담을 줄이고 폭넓게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의 비중을 확대해 가계부채 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