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국토부장관 만나 하남지하철 75% 국비지원 요청

2012-06-15     문영일 기자

이현재 의원(새누리당, 경기 하남)은 15일 오후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방문, 하남선 광역철도 국비지원 확대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토부 장관과을 만나 하남지하철 사업의 국비지원 비율을 75%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토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는 것.

또 국비지원의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비 1조2500억원 규모 하남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렵다며 국비의 상향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역철도는 중앙정부의 주택정책 등으로 발생한 광역교통수요를 처리하는 것으로 국가시행과 지자체 시행 구분없이 국비지원을 7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장관의 적극 지원을 강력 요구했다는 것.

한편 이 의원은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에 대해서도 국가시행과 동일하게 75% 이상 국비지원’을 하도록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하남시 고속도로 방음벽 건설과 생태통로 건설 등에 대한 협조도 함께 요청했다.

이 의원은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및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확장으로 인한 분진과 소음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하며,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음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는 것.

또한 하남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의 생태통로 설치를 위한 예산 지원도 요구했다.

현재는 야생동물의 원활한 이동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백제 500년간 도읍지였던 하남위례성과 남한산성을 잇는 문화역사 탐방로도 단절된 상황이다.

이같은 현안에 대해 권도엽 장관은 "하남선 국비지원 확대 등 이 의원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 의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