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동탄2신도시 첫 분양… 5519가구 규모

2012-06-13     이정하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화성 동탄 2신도시가 이달 말 첫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이달 말부터 동탄2신도시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6개단지 5519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전용면적 99~160㎡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416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 A10블록에서 559가구(전용면적 74~84㎡), 우남건설은 A15블록에서 1442가구(전용면적 59~84㎡)를 분양한다.

또 호반건설은 A22블록에서 전용면적 84㎡ 단일형 1036가구, 모아건설은 A25블록에서 전용면적 84㎡ 460가구, KCC건설은 A27블록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미확정) 640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단지 입주 시기는 모두 2015년 1월에서 6월 사이로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는 KTX 동탄역과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과 삼성전자, 3M, Vatech, Volvo 등의 기업과도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정부의 5.10 주택거래 정책발표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된 점도 매력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내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현행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특히 다음 달 분양예정인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등이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으로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경우 최근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이 직접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는 총 면적 2401만 4896㎡의 규모에 주택 11만 5323호가 건설되고, 동탄1과 동탄2를 합치면 인구 4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 최대 신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