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치매지원센터, 치매위험노인 집중조기검진

1차 선별검사 및 2차 정밀검진 실시해 치매 및 고위험군 여부 판별해

2012-06-11     안희섭기자

광진구가 치매 및 고위험 노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구민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위험노인 집중조기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 내 치매유병률이 높은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4,4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2개월간 대상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동별로 1주일씩 순회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센터장 한설희)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검진팀이 1차로 치매선별검사(MMSE)를 실시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2차 정밀검진인 신경심리검사(SNSB)를 실시한다.
2차 검진을 통해 전문의의 임상평가에 따라 치매로 진단 받은 경우 정확한 치매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혈액검사, 심전도, 뇌 MRI 등 원인확진검사를 실시하고, 저소득층의 경우 원인확진비 지원과 함께 치료비를 연 36만원 한도내에서 월 3만원씩 정액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검진 결과 치매 고위험군 및 정상인 경우 치매지원센터에 등록해 관리하고 치매로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음악과 운동 등 다양한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거주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 및 예방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및 치매지원센터(☎450-138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