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복지 관련 ‘재난재해 구호 대책’수립
학교 및 복지관 등 33개소 대피시설 지정, 2만 명 수용 가능
양천구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태풍과 홍수,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주민을 구호하기 위해 복지 분야 관련 ‘2012년 재난재해 구호 대책’을 수립하였다.
학교 및 복지관 등 33개 대피시설(65,309㎡)을 지정해 이재민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였으며, 응급구호세트 등 재해구호 물자 2,077개를 비축 완료하였다. 또한, 물과 양곡, 의약품 등 변질될 수 있는 6개 품목에 대해서는 13개 업체와 자체구매 사전협약을 맺어 위급상황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해구호 활동을 위하여 ‘이재민구호반(복지정책과)’과 ‘의료지원반(의약과)’, ‘감염병관리반(지역보건과)’, ‘위생지도반(보건위생과)’ 등 4개 반이 즉시 편성되어 24시간 운영되며,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민간구호단체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는 2010년과 2011년 기습적인 폭우로 3천여 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구는 침수 재발방지를 위하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과 고지수로 간 하수관 확장 공사를 비롯하여 양화·오금 빗물펌프장 증설공사, 수위계 및 수해 감시용 CCTV 설치 공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월·신정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한 지하 대심도 저류터널 건설을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태풍과 집중폭우 등에 대한 재난 예측에 한계가 있으나, 철저한 사전 대비로 예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