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주제로 학부모 인성교육

2012-06-11     엄정애기자

강남구는 13일 역삼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인성교육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박약회’와 함께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를 주제로 학부모 인성교육에 나선다.
인성교육은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학습하고 체험하고 실천하여 내면화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학부모 교육을 추진한 것.
특히 구는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예의와 선과 악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의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교육을 마련했다.
30여년 교육경력을 지닌 (사)박약회 회장 이용태 박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학부모 교육관 정립을 통한 자녀교육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내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남들과 조화를 이루는 지혜 ▲공부 잘해도 세상을 사는 법을 모르면-일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지혜 등 가정에서의 자녀 인성교육에 관한 내용들로 이루어진다.
구는 사단법인 박약회와 함께 지난 5월 25일 구룡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학교를 순회하며 학부모 인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에서 받은 인성교육에 만족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집중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매주 2시간씩 강남구청 별관 교육장에서 그룹별 토론 및 예제 실습을 통한 집중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가정 내 인성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민간단체가 보유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부 받아 구의 예산은 절감하고 교육현장의 수요에 부응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기획 추진하여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