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안전거버넌스 순회교육’ 개최

2012-06-11     안희섭기자

강북구가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생활안전거버넌스 순회교육’을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재난발생이 점차 대형화·다양화 되어가고 있음에도 재난발생 시 공공기관의 역할만으로는 재난대응이 역부족한 실정에 따라 지역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강북권역(강북·노원·도봉·성북구) 생활안전거버넌스 담당자와 동 주민센터 직원, 생활안전거버넌스 대표와 회원 및 서울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소방방재청 재난관리 표준분야 방재교육 전문가이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민간합동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휘진씨가 강사로 나선다.
강휘진 강사는 교육을 통해 재난·안전 환경변화와 생활안전, 시민참여의 중요성 및 참여사례, 생활안전거버넌스의 필요성 및 운영 방안 등과, 각종 재난사례를 예로 들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순회교육에 앞서 강북구는 지난 5월 11일~5월 31일까지 강북구 관내 13개 동주민센터에서 생활안전거버넌스 동별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강북구 생활안전거버넌스’는 앞으로 지역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및 안전관련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재난예방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치수방재과 관계자는 “이번 강북구 생활안전거버넌스 구축으로 강북구가 재난에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 생활권 단위의 재난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