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특집 '야구 읽어주는 남자'

2012-06-10     이예슬 기자

 MBC TV '야구 읽어주는 남자'가 전설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 특집, 나는 전설이다'를 방송한다.

이종범(42)은 '야구 읽어주는 남자' 스튜디오에 출연해 19년 선수생활 동안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근황을 알린다.

이종범은 2012 시즌 개막을 1주 앞두고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했다. 그를 사랑하는 모든 야구팬들에게 이종범의 은퇴소식은 충격이었다.

이종범은 이날 방송에서 선수 시절의 에피소드를 밝히는 등 데뷔 시즌부터 은퇴 전까지를 총정리한다. 또 은퇴라는 힘든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을 때의 심정도 털어놓는다.

이종범은 타율 0.393, 한 시즌 최다 안타 196개, 한 시즌 최다 도루 84개, 한 시즌 3할-30홈런-64도루를 달성했다.

11일 밤 12시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