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세인트 주드 클래식 3R 공동 20위 '주춤'

2012-06-10     권혁진 기자

 '영건'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유지했던 노승열은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까지 떨어졌다. 닉 오헌(41·호주)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4타차이다.

노승열은 드라이버 정확도가 29%에 불과할 정도로 흔들렸다. 4번과 8번홀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전반에만 2오버파를 적어냈다.

이후에도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14번홀 또 다시 파세이브에 실패한 노승열은 16번홀 버디로 간신히 1타를 만회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한국명 이진명)는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 공동 31위에 그쳤고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오버파의 부진 속에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 공동 46위로 내려 앉았다.

닉 오헌과 데이비스 러브 3세(48), 존 메릭(30·이상 미국)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1위를 지키던 로리 매클로이(23·아일랜드)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