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류현진, 최소경기 100탈삼진 '초읽기'

2012-06-10     조용석 기자

 '괴물' 류현진(25·한화 이글스)이 최소경기 100탈삼진 달성을 눈앞에 뒀다.

10일 현재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98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 2개의 삼진만 추가하면 최소경기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전 최소경기 100탈삼진 기록은 1996년 주형광(36·롯데 자이언츠)과 2006년 자신이 세웠던 13경기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06년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던 류현진은 2006~2011년까지 6시즌 중 4번이나 탈삼진 타이틀을 따냈다.

또한 지난해 6월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최연소·최소경기 1000탈삼진 기록을 세우면서 확실한 국보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0년에 세운 17개이며, 시즌 최다 탈삼진은 2006년에 세운 204개다.

류현진은 올시즌 11번 선발등판 중 8번을 퀄리티 스타트로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승3패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