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안심통장' 취급 금융기관 6개로 확대

2012-06-10     정옥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안심통장' 취급금융기관을 우체국 등 6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연금 안심통장이란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기초생활과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압류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급 전용계좌를 말한다. 현재 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참여기관은 기존의 신한은행 외 우체국,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총 6개다. 향후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연금 안심통장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매월 정기적으로 연금을 받는 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 등은 제외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수급자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특히 국민은행 등의 참여로 농어촌지역 거주자들도 국민연금 안심통장을 쉽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