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내면 용정리 일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2012-06-07     김칠호 기자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일대에 94만9250㎡(약 28만7000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포천시가 신청한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계획’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용정일반산업단지는 포천시와 현대엠코주식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민·관 합동개발로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5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200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정일반산업단지는 섬유, 가구, 기타기계 및 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음향 등, 약 4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현재 추진 중인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IC, 국도 43호선, 국도 87호선에 인접해 서울에서 30분∼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국토부에서 계획 중인 미니 복합타운과 가까워 배후 주거지 확보도 쉬운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신평3리 염색화단지과 함께 용정일반산업단지를 갖추게돼 경기 북부지역의 지역 생산성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용정일반산업단지는 공사기간 중에만 1133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조성완료 후 생산 활동을 시작할 경우 4348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모두 5481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프로젝트”라며 “86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돼 경기 북부지역 성장의 견인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