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연세대 공개강의’ 개최

2012-06-07     안희섭기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6월 8일에 18시부터 2시간동안 ‘외계인에게 메시지 보내기’를 주제로 공개강의를 연다.
강의는 연세대학교에서 현재 자연과 우주 카테고리에 있는 ‘외계생명체를 찾아서’라는 필수교양 과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담당 교수는 SETI KOREA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명현씨가 맡고 있으며 보이저 1호에 대한 기조강연을 먼저 시작한다.
보이저 1호란 1977년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한 무인 우주탐사선이다. 이곳에는 인간이 탑승하지 않은 대신 인류의 각종 문명을 대표하는 지구사진 118장과 90분 분량의 축음기판이 실려 있다. 축음기에는 세계 최고의 음악, 개 짖는 소리, 55개국의 인사말 등이 녹음되어 있다.
이번 공개강의는 외계인에게 지구를 알릴 최초의 메신저라 할 수 있는 보이저 1호와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우주이야기를 이명현 교수로부터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설명이 끝나면 이 강좌를 현재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이 준비한 팀 프로젝트 발표와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각 팀별로 외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선보인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주변에 위치한 대림아파트와 성원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이상 주민들이 참석가능하고 전화(☎330-8855)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