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살 방지 사업 펼쳐

7일 구청 창의홀에서 각계 기관과 MOU

2012-06-07     안희섭기자

구로구는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관내 기관들과 병원 종교계가 참가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하고 7일 구청 창의홀에서는 이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갖는다.
MOU에는 구로구청,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고대구로병원, 구로성심병원, 구로성모병원, 종교계가 참가한다.
구로구청이 네트워크 결성과 프로그램 기획 등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구로경찰서는 자살자, 자살시도자의 기초정보를 구청에 제공하고 자살자와 유가족 관리 등에 협조한다. 구로소방서는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고 자살시도자의 기초정보를 구청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대구로병원, 구로성모병원, 구로성심병원 등 병원들은 자살시도자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그 정보를 구청에 제공하며 자살자 가족 사후를 책임진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는 구청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 운동을 펼친다.
구는 네트워크 구성 후 효율적인 자살 예방 사업을 위해 게이트키퍼(Gate-keeper) 양성교육, 생명지킴이 위촉, MOU 체결 기관 핫라인 구축, 생명존중운영위원회 구성, 생명존중포럼 개최, 생명서약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