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라틴아메리카 축제 개최

중남미 문화 체험 기회

2012-06-06     안희섭기자

성북구는 오는 9일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전통 음식, 음악, 민속공연, 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Hans-Alexander Kneider)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의 사회로 시작되며 ▲마르타 오르티스 데 로사스 (Martha Ortiz de Rosas) 주한 멕시코 대사 ▲라파엘 안토니오 살라사르 갈베스(Rafael Antonio Salazar Galvez) 주한 과테말라 대사 ▲세르지우 루이스 레베데프 호샤(Sergio Luis Lebedeff Rocha) 주한 브라질 부대사가 축사를 맡는다.
이 밖에 주한 세네갈, 체코, 알제리, 오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 콜롬비아, 앙골라 대사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디아 까발(Claudia Cabal) 주한 콜롬비아 대사 부인과 이리스 아나벨라 드 살라자르(Iris De Salazar) 과테말라 대사 부인은 직접 자국의 부스에서 물건과 음식 판매에 나선다.
또 굴덴 사리바스 (Gulden Saribas) 주한 터키대사 부인도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데, 오는 9월 중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이슬람문화축제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모자, 악기, 의상, 커피, 차(茶) 등 중남미 지역의 전통 물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타코, 브라질 만두, 바칼라우, 아란치니, 샹그리아, 알파호르, 오르차타 등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전통 음식들도 판매된다. 아울러 중남미 전통 음악과 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라틴아메리카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