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성배구단, 희망나눔 한강 비치발리볼대회에서 3위
7월 전국비치발리볼 대회에서의 우승 목표로 정진
2012-06-06 안희섭기자
도봉구 여성배구단이 ‘제1회 희망나눔 한강 비치발리볼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6월 2일과 3일(2일간)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렸다. 2012 세계 여자비치발리볼 서울첼린져 대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동호인 여자배구 30개팀 250여명이 총 출동하여 기량을 뽐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는 별도로 아기자기한 경기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였다.
도봉구 여성배구단은 준결승전까지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성북구연합회 팀. 이번 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성북구연합회 팀과의 박빙승부에서 도봉구 여성배구단은 아깝게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결과가 우승이 아니어서 다소 아쉽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7월에 동해시에서 개최하는 전국비치발리볼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팀을 이끈 김미희 코치는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주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이은 우수한 성적에 대해 평했다. 또한 그는 “이런 여건을 만들어준 도봉구에 감사하다. 더욱 노력해 앞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다짐을 보이기도 하였다.